진형아빠이야기


오래 전에 낡은 아파트 올수리했던 경험을 한번 써봅니다. 제 개인적 경험이니 일반화할 수는 없고 이런 사례도 있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마곡 아팟을 사려니 너무 비싸고 할 수 없이 주변 낡은 아팟도 고려하는데 막상 들어가 보면 심란한 집이 많습니다. 특히 애들 생활과 교육을 책임져야 하는 주부들 입장에서는 정말 싫고 그러다보면 결국 새 아팟 찾아서 마곡으로부터 멀리 떠납니다. 

한데 한국 부동산 현실이 '한번 서울 떠나면 다시는 서울 못 돌아온다'는 말이 유행할 정도여서 고민이 되죠. 그러면 타협책으로 낡은 아파트 구입해서 올수리를 고려합니다. 

한데 인테리어 업체에서 견적을 내면 생각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30평대 기준 보통 3500만원 정도고, 자재 괜찮은 것 쓰면 5000만원에 육박합니다. 

그러면 최소한도로 줄이고 줄입니다. 그러면 올수리 효과를 제대로 내기 어렵습니다.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들도 고객들의 이런 심리를 잘 알고 있으므로 일단 포트폴리오는 화려하고 멋있는 걸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자재를 가장 싼 걸로, 즉 중국산을 사용합니다. 

그래야 고객의 예산에 맞춰줄 수 있거든요. 사실 인테리어 업체 입장도 이해가 가요.

인테리어 업체가 일괄로 올수리 공사를 수주했을 경우, 그 공사를 자신들이 다 직접하는 것 절대 아닙니다. 창호, 화장실, 싱크대, 타일 등 다 공사별로 개별 업자 불러다 시킵니다. 즉 하청을 주는 거죠. 한데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 입장에서는 저가로 올수리 공사 수주한 뒤 어떻게든 이익을 내야 하니까 개별 공사 업체들에게 싼 비용을 줍니다. 

그러면 개별 공사 업자 입장에서도 이문을 남겨야 하니까 제일 싼 자재를 쓸 수밖에 없는 거죠. 인력도 최소한도로 쓰고....이게 악순환이 돼서 결국 인테리어 업체에 일괄로 공사를 맡길 때 겉은 화려하고 그럴 듯 해보이는데 실제 살아보면 별로인 상황이 발생하는 겁니다. 

1. 올수리 3대 핵심 : 창호, 화장실, 싱크대

올수리 1순위 창호, 2순위 화장실, 3순위 싱크대

집안 살림을 여성분들이 하기 땜에 싱크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의외로 창호는 후순위로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데 낡은 아파트의 특징이 바람이 술술 샌다는 것, 즉 외풍이 심하다는 겁니다. 원래 창호 수명이 10년 정도라고 해요

한데 베란다 창호, 방안 창호 싹 다 교체하면 30평대 기준 보통 1000만원입니다. 너무 비싸니까 베란다 창호만 한다든지, 아니면 방안 창호만 한다든지 그럽니다. 

그러지 마시고 창호는 베란다든, 방 쪽이든 무조건 다 교체하세요. 겨울에 방안의 '온기 품질'이 다릅니다. 창문 닫았을 때 소음도 확 줄고요

2. 창호는 무조건 엘지창호로

엘지창호에서 운영하는 '지인몰'이라는 쇼핑몰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gs쇼핑, 11번가, 지마켓 등 오픈 마켓에도 엘지창호가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인몰'에 가보시면 각 지역별 아파트 목록이 나와있고 여기서 교체하고 싶은 창호를 선택하면 대충 가격이 나옵니다. 그러면 엘지창호에서 나중에 직접 인력이 나와 실측을 하는데 지인몰에서 낸 견적하고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창호는 단창 이냐 이중이냐,,,,유리 두께가 얼마냐,.,.,이중일 경우 중간에 기체(이름이 갑자기 생각 안나네요)가 들어가느냐 안 들어가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30~50% 납니다. 

30평대 아팟 베란다 창호, 방안 창호 전부 이중으로 하고 표준 두께(20밀리던가?)로 할 경우 지인몰에서 대충 1000~1300만원 정도 나올 겁니다. 

요걸 동네 유리집에 가서 견적을 뽑으면 1000만원 밑으로 부릅니다. 한데 자재 기본 중국산, 아니면 국산 업체 가운데 제일 하급 업체 껏에다 유리 두께 가장 얇은 것으로 합니다. 일반 소비자들 창호 유리 두께에 따라 가격차이 상당하다는 것 자체를 모르니까.. 물론 인테리어 업체에 맡겨도 비슷하게 공사합니다. 

이분들한테 "창호는 엘지 껄로 해주세요"하면 그 자리에서 가격 당장 20~30% 이상 오릅니다. 

엘지창호에서 하면 자체 할인 들어갈 때도 있고, 아니면 대형 오픈 마켓 자체 할인, 또는 카드 할인이 들어가기 때문에 동네 유리가게 또는 인테리어 업체보다 약간 비싸기는 해도 큰 차이는 안 납니다. 그러면서 품질은 30% 이상 좋습니다. 

3. 화장실

썩다리 아팟이라도 30평대면 화장실 2개인 경우가 많습니다. 큰 화장실 기준 보통 공사비 400만원입니다. 한데 한샘의 인터넷 쇼핑몰, 또는 한샘이 11번가, 지마켓 등에 올린 화장 공사 제품 견적 내보면 역시 마찬가지로 400만원 정도입니다. 

2개 다 하면 700~800만원 드는데 비싸니까 1개만 교체하는 경우 많습니다. 그러나 화장실 하루 한 번만 이용해도 좋은 것과 아닌 것 아침 기분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혹시 전세를 줄 경우 세입자들이 본 화장실 풍경이 그 집 인상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화장실 2개 다 바꾸세요. 

오픈 마켓에서 한샘 화장실 공사 주문할 경우 마켓 자체 할인 또는 카드사 할인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싱크대

싱크대도 한샘에서 하면 됩니다. 동네 업체 또는 인테리어 업체의 경우 아무래도 값싼 자재 사용합니다. 같은 베이지색이라도 한샘 색깔은 왠지 고급스럽더군요. 

창호, 화장실, 싱크대 엘지나 한샘에 맡겨도 본사 인력이 직접 나와서 공사하는 것 아닙니다. 역시 개별 업자가 와서 공사합니다. 그러니까 엘지나 한샘이 그런 기술자들에게 하청 주는 거죠. 단 공사 결과에 대한 책임을 엘지나 한샘이 지는 거고 자재를 자기 회사 제품 사용하는 거죠. 

5. 장판, 도배

종로5가에 가면 방산시장이라고 지물포 도매상들 몰려 있는 곳 있습니다. 거기에 가거나 전화 걸면 장판, 도배지 팔면서 동시에 공사도 해줍니다. 

참고로 저는 인터넷 검색해서 '대동벽지'란데서 했습니다. 가격도 동네 도배 가게보다 쌌으면 쌌지 더 비싸지는 않고 나중에 약간 문제 생겼을 때 잘 처리해주더군요. 

6. 문짝 교체

낡은 아파트는 문턱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문턱이 없죠. 문턱 제거하고 새 문짝으로 교체하는 것 요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문쟁이'라는 곳에서 했습니다. 네이버에 쳐보면 나옵니다. 아무튼 지금은 모르겠는데 제가 공사할 때는 문쟁이가 나름 유명해서 여기에서 견적내고 문짝 다 교체, 문턱 다 없앴습니다. 

지금 기억에 문짝 교체 및 문턱 제거 공사를 화장실 공사 전에 했을 겁니다. 화장실 문턱을 먼저 제거해야 그에 맞게 화장실 공사를 할 수 있다고 해서....

7. 타일, 천장 처리, 몰딩 공사

타일이나 천장에 지저분하게 붙은 장식물 제거, 몰딩 새로 하는 것 등 장판, 도배 도매 업체에 물어보면 자기들과 연계된 곳에 소개해 줍니다. 저는 대동벽지에서 소개 받아 했습니다. 제가 직접 알아본 것보다 더 싸더군요. 

8. 전기 공사

전기 공사야 말로 일반 소비자들이 속기 가장 쉬운 작업입니다. 요즘 LED 등이 유행이고 종류가 워낙 많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디자인 요소가 가미되니까 인테리어 업체의 화려한 포트폴리오를 자랑하기도 좋죠. 한데 죄다 중국산 일 가능성 100% 입니다. LED 등 중국산이냐 국산이냐에 따라서 가격 차이는 물론a/s 기간 자체가 다르고...중국산은 a/s 자체가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지 말고 그냥 본인이 직접 LED, 콘센트 등 구매한 뒤 동네 전기 가게에 설치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아마 일당 10만~15만원에 해줄 겁니다. 

마곡의 경우 신방화역 부근에 '유일전기조명'이라는 전기등 도매업체가 있습니다. 이 업체가 여기서 영업한 지 한 15년 정도 됐을 겁니다. 거기 싸장님이 사근사근 하지는 않은데 제품은 정확하게 골라줍니다. 

거기는 도매 겸 소매므로 일반 소비자라면 소매가에 맞게 해줍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인터넷이 더 쌀 수도 있지만 그 수많은 종류의 제품 일반 소비자가 다 알수도 없고....

9. 공사 순서

요렇게 할 경우 문제가 공사 순서가 겹치지 않게, 앞뒤 순서 바뀌지 않게 집주인이 잘 안배해야 한다는 겁니다. 먼저 할 공사가 있고 나중에 해야 할 공사가 있습니다. 

인터넷 찾아보면 공사 순서가 나옵니다. 아니면 엘지창호나 한샘에 문의할 때 공사 순서 물어보면 담당자가 가르쳐 줍니다. 

인테리어 업체에게 일괄로 올수리 공사를 맡긴다는 것은 곧 관리 감독을 인테리어 업체가 한다는 뜻이죠. 제가 말한대로 올수리 공사를 할 경우, 관리 감독을 집주인 스스로 함으로써 경비 절감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마지막으로 올수리 하려면 보통 3주 안팎 걸립니다. 쓰레기도 많이 나오는데 공사 업자가 수거해가지만 아무래도 흘릴 수 밖에 없습니다. 아파트 청소하는 아줌마한테 5만원 정도 드리면 아줌마들이 잘 처리해줍니다.  


결론 : 자금만 넉넉하다면 사실 인테리어 업체에게 일괄로 맡기는 게 가장 좋습니다. 아무래도 그분들은 프로니까. 한데 일반 고객이 돈이 많은 사람이 별로 없죠. 제가 설명한 것처럼 하면 같은 비용을 들이고도 품질은 30% 이상 좋게 올수리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추가

- 보일러 : 낡은 아파트 보일러의 경우 롯데, 대우 등 일반 소비자들이 못 듣던 보일러 브랜드인 경우가 많습니다. 요거 아팟 건축할 때 대량으로 납품한 것으로 당연히 건설업체가 값싸기 땜에 대량 구입한 것으로 열 효율이 낮습니다. 30평대 아팟 기준 50만원 정도면 열효율 1등급 콘덴싱 보일러 린나이, 대성, 귀뚜라미 등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2~3년이면 본전 빠집니다. 

- 베란다 페인트칠 : 그냥 수성 페인트 사다가 주말에 남편이 칠하고 아내분이 보조하면 됩니다. 중학생 이상 남자 아들이 있을 경우 아빠와 아들이 해도 됩니다. 벤쟈민무어 페인트라고 미국제 수성 페인트는 냄새가 훨씬 적다고 소문나 있는데 가격이 국산보다 2배 정도 비쌉니다. 

- 강화 마루냐 비닐 장판이냐 : 올수리한 뒤 본인이 살 거라면 강화마루가 비싸긴 해도 좋은데...만약 전세나 월세 위주로 돌릴 거라면 아무래도 손상이 가기 쉽죠. 이 경우라면 그냥 비닐 장판도 고려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강화마루가 문제가 나중에 철거하면 철거비가 평당 1만~1만5천원 정도로 상당히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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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상암 사보이시티에 위치하고 있는 방콕 익스프레스에 방문하였습니다.

사실 이전 경성주방에 방문했을때 올라가다 간판보고 왔어요.


제가 작년에 방콕에서 뿌팟뽕커리를 너무 맛나게 먹어봐서...ㅎㅎㅎ

볶음밥이나 팟타이는 7000원~8000원 정도이고...꿍팟커리만 9500원이네요. 

그래도 만족도는 상당히 괜찮은듯 합니다.


입구입니다. 계단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방은 이렇게 안이 보이도록 되어있어요.


접시랑 수저....특이한건 없음.


이건 파인애플볶음밥 양이 상당해서 여자분들은 혼자는 못먹을수도 있겟다 싶네요.


치킨 팟타이에요. 파타이를 메인으로 생각했었는데 약간 실망이라는 평이었네요.


꿍팟커리에요. 뿌빳뽕커리에 게가 들어간다면 꿍팟커리에는 새우가 들어가네요.


새우는 튀김으로 어디 가면 껍질 안까고 넣는곳도 있던데 여기는 까서 튀겨놓으셔서 좋아요.


밥도 이렇게 동남아 홀쭉한 쌀...비벼먹기에 최적화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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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사보이시티 건물 지하에 있는 경성주방입니다.

가게는 크지 않은데 사람들이 엄청 붐비네요.


가격대비해서 만족스럽습니다. 

가게도 깔끔하기도 하고요. 


가격은 이렇게 7~8000원대입니다.


이렇게 약간 일본식 쟁반 처럼 나오는듯 하긴합니다. 

반반의 경우는 매운것과 일반 반씩 섞여서 나오나봅니다.


인테리어는 이렇게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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